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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부산 스마트시티 노른자위…희소성 높은 중대형 단지

정석환 기자
입력 : 
2021-09-24 0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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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아파트 분양 / 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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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 첫 민간분양인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분양에 나선다. 한양이 새롭게 단장한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부산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가어구 에코델타시티 21블록에 들어선다. 7개동·전용면적 102~132㎡, 55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02㎡ 312가구, 107㎡ 68가구, 132㎡ 174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에코델타시티 사업 용지 중 일부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상징성 덕분에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2만8454가구 공급이 예정된 에코델타시티는 이 가운데 스마트시티 공급 물량이 3380가구에 불과해 희소성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스마트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주거·업무시설부터 R&D, 공공, 의료시설 등이 조성된다. 입지적으로는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미래지향형 친환경 수변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시 내부에는 중앙공원, 세물머리수변공원, 철새먹이터, 습지생태공원 등 도심형 생태공원이 다수 조성될 예정인 만큼 도시 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에코델타시티 전체 용지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여러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이 탁월하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용지가 계획된 덕분에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녹지·업무·상업용지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이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다수의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특별법이 통과된 가덕신공항이 2024년 착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2022년 12월 개통될 계획이다. 지난 7월 새로 단장한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에 대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이 단지는 새로운 브랜드 수자인을 처음 적용하는 사업지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Balance for your Life)'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수요자들의 주거만족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 등 수자인만의 설계 및 서비스가 적용된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추진되는 신도시로, 명지국제도시 위쪽에 있다. 강서구 일대는 부산 인구 집중 완화 및 지역 균형 발전 등의 명분으로 서부산 일대에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김해국제공항 고도제한, 그린벨트 등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2010년대 들어 공사가 착공됐다. 여기에 2018년 정부가 이곳을 세종시와 함께 스마트시티로 육성하기로 결정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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