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시범도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공동주택 첫 공급
송고시간2021-10-19 13:20
리뉴얼 브랜드 한양 수자인 이달 중 분양…7개 동, 554가구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스마트 국가시범도시(스마트시티)인 서부산 낙동강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이 분양을 시작한다.
한양은 이달 중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될 예정인 가구는 2만8천454가구이다.
이중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물량은 3천380가구이며, 한양 수자인이 먼저 554가구를 선보인다.
에코델타시티는 2018년 세종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시범 대상지로 선정됐다.
명지국제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는 서부산권에 위치한다.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낙동강변 특성을 살려 미래지향형 친환경 수변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 주도 시범사업이란 점과 더불어 가덕신공항 조성,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등 지역 핫이슈와 맞물려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거·업무시설과 함께 연구개발(R&D), 공공시설, 의료시설 등 주요 시설이 유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도시 내부에 중앙공원, 수변공원, 철새 먹이터, 습지 생태공원 등 도심형 생태공원이 다수 조성된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스마트시티 중심인 21블록에 7개 동, 중대형 위주 55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한양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주택 브랜드 수자인의 첫 사업"이라며 "강화된 스마트 홈서비스를 비롯한 특화설계와 서비스를 적용,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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