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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인천 청라에 47층…고급 오피스텔 702실

연규욱 기자
입력 : 
2021-11-22 17:02:27
수정 : 
2021-11-22 19: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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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한양 브랜드 리뉴얼후 첫 분양
조식·교육 서비스 등 차별화
폰으로 조명·난방제어도 가능

7호선 시티타워역 도보권
사진설명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조감도. [사진 제공 = 한양]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이 재단장한 후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우수한 상품·주거 서비스로 청라의 신(新)랜드마크(대표 건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상 최고 47층 3개동 702실 규모다. 모든 호실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는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타입별 분양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한양은 지난 7월 주택 브랜드 '수자인'의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며 브랜드 재단장에 나섰다. 대단지 아파트에는 '디에스티지', 오피스텔과 초고층 주상복합에는 '디에스틴'을 펫네임(애칭)으로 활용해 주택 유형별로 독창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다채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라틴어로 '별모양의'를 뜻하는 에스틴은 이번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에 처음 적용된다. 한양은 "입주민의 빛나는 위상을 전하는 명품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펫네임처럼 외부부터 화려하다.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외벽에는 커튼월룩,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내부 설계도 시선을 끈다. 방 3개, 거실 1개, 욕실 2개를 갖춰 청라에서 희소성이 높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용도실과 드레스룸도 제공하고, 내 집 앞에 가구 창고를 제공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5m(우물 천장 적용 시 2.72m)의 가구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유럽산 원목마루, 현관 중문, 삼성 가전제품 등을 기본 품목으로 제공한다. 수자인 에코(ECO) 시스템도 눈여겨볼 점이다. 태양광 패널과 지열발전을 통해 약 1000㎾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 냉난방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쓰레기 자동 수거 시스템을 구축해 청정한 단지를 구성하는 데 힘썼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탁월하다. 조식 서비스(예정), 교육 서비스(예정) 등을 제공해 입주민의 주거 품격을 높였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짐과 어린이 도서관도 마련된다.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IoT)은 입주민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구별 조명·난방 제어를 비롯해 주차 위치 안내,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다.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가구 내부 등 미세먼지 발생 지역을 6곳으로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차단하는 '식스 존스(6 Zones)' 시스템도 적용한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커뮤니티 시설 예약이 가능하며,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다양한 강좌들을 앱으로 예약·결제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로 기업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탄탄한 배후 수요도 갖췄다.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예정)와 코스트코 청라(예정) 조성도 계획돼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이 들어서는 등 향후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집적단지로 거듭나는 점도 호재다.

7호선(예정)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아진다. 바로 옆에는 약 69만㎡ 규모의 청라호수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부담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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