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브랜드 리뉴얼 첫 단지…외벽 특화 마감재 사용
한양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중심에 공급하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202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을 받았다.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브랜드 특유의 내외부 특화 설계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3개 동, 70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로 이뤄져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자인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프리미엄 단지 설계로 청라에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에는 약 165m 높이의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커튼월룩,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내부 설계도 특화한다. 방 3개, 거실 1개, 욕실 2개를 갖춰 청라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용도실, 드레스룸, 가구별 별도 창고 등을 제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5m(우물 천장 적용 2.72m)의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한다. 조식 서비스,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이 들어선다.

친환경 및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수자인 에코 시스템’은 태양광 패널과 지열발전을 통해 약 1000㎾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쓰레기 자동 수거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세대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 및 계약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향후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거듭나는 점도 호재다. 지하철 7호선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도 예정돼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