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양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양은 2005년 론칭한 주택 브랜드 ‘수자인’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1973년 설립 후 압구정 한양아파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등 랜드마크 단지들을 필두로 현재까지 전국에 약 20만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새 슬로건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을 내걸고 BI 변경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 철학을 재정립하는 등 수자인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
수자인 브랜드에는 ‘秀-Smart(기술), 自-Eco(환경), 人-People(사람)’의 가치를 담았다. 스마트(Smart) 주거 기술은 생활을 편안하게 하고, 자연(Eco)과 하나 되는 한편, 함께하는 삶의 이야기를 풍요롭게(People Story) 만드는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양은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다. 작년부터 서울과 주요 도시의 도시정비 및 공동주택 사업지 10여곳을 수주하며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에 기반해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했다. 마스터 브랜드 ‘수자인’을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개편해 주상복합, 다양한 주거상품에서 브랜드를 적용하고, 수주전에서 강화된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분양시장 성적도 견조하다. 우수 설계로 주목 받은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비롯해 약 1만가구의 분양도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새 브랜드 이미지는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 등 상품성 강화로 뒷받침하고 있다. ‘수자인스마트홈’은 IoT 기술 강화로 작년부터 2.0 버전을 출시 및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통합 주거 서비스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자인라이프’를 출시해 생활 편의성을 제고했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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